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클라라 – 인기 비결과 최근 소식 출연료 7000억?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클라라 – 인기 비결과 최근 소식

2025년 4월 21일 연예소식 전문 블로거

'유랑지구2'에 출연한 배우 클라라 (출처: 매일경제)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뜸했던 배우 클라라가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판빙빙을 제치고 인기 1위에 오르며 중국 영화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클라라의 인기 비결과 최근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라라, 한국에서의 활동과 중국 진출 배경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클라라는 "무명시절의 이성민은 주눅 들어있었다. 9년은 너무 길었던 무명의 시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클라라가 S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소녀시대 멤버 제의를 받았지만 가수였던 아버지의 반대로 거절했다는 점입니다. 이후 클라라는 여러 예능과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했지만, 여러 구설수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클라라의 중국 진출은 2016년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당시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내려져 한국인 배우들의 중국 활동이 제한되었지만, 클라라는 한국계 영국인 배우라는 신분으로 중국 진출이 가능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며 본격적인 클라라 중국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중국에서 한국 배우가 인정을 받으며 중국 작품들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 클라라

중국에서의 활동과 인기 비결

클라라 중국 영화 활동은 2016년 영화 '사도행자'로 시작되어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꾸준히 중국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 2016년 '사도행자' - 중국 박스오피스 1위 기록
• 2017년 '정성' - 약 한 달간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유지
• 2021년 '대홍포' - 약 두 달간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최근 AIFF '아시아 영화계 최고 여배우상' 수상
• 2022년 '이모 환태자' - 중국 박스오피스 1위
• 2023년 '유랑지구2' - 개봉 4일 만에 2984억원 수익, 46억 5448위안(약 7916억원) 총 수익 기록
• 2024년 '대반파' - 중국 전역 개봉, AIFF '아시아 영화계 우수 여배우상' 수상

유덕화와 함께 출연한 '유랑지구2'의 한 장면 (출처: 조선일보)

클라라 인기 비결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꼽힙니다:

• 외국인으로서의 독특한 매력 - 한국인의 미모와 서구적 감성이 결합된 독보적인 이미지
• 언어 능력 - 중국어 대사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능력
• 캐릭터 소화력 - 클라라 유랑지구2에서 보여준 강인한 생존 의지와 같은 다양한 캐릭터 연기
• 성실한 현지화 노력 -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활동
• 전략적인 작품 선택 - 흥행 가능성이 높은 대작 위주의 필모그래피 구축

"영화 촬영장 분위기가 친구나 가족처럼 편하다. 중국에서는 연기할 때 한국명인 이성민의 중국발음인 리청민(李成敏)으로 활동하며 현지화에 노력했다." - 클라라 인터뷰 중

최근 이슈와 향후 전망

클라라의 중국 내 인기는 출연료 7000억이라는 놀라운 수치로도 증명됩니다. 비록 이 수치는 여러 작품을 통틀어 얻은 수익이거나 과장된 보도일 수 있으나, 그녀가 중국에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1회 AIFF아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클라라 (출처: 뉴스컬처)

클라라 최근 소식으로는 지난 2024년 10월 개최된 '제1회 AIFF 아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2개 부문 수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대홍포'로 '아시아 영화계 최고 여배우상'을, '대반파'로 '아시아 영화계 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클라라는 2024년 중국 OTT 플랫폼 '유쿠'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칠근심간'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11월 초에는 배우 임달화와 영화 '집도' 촬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19년 재미교포 사업가 사무엘 황과 결혼한 클라라는 현재 상하이에서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 엠버서더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으로 중국 교육 시장에서 대박을 친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화권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존경하는 배우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 - AIFF 수상소감 중

향후 클라라는 중국 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활동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그녀의 성공 사례는 K-컬처가 국경을 넘어 문화·경제 파워로 확장되는 글로벌 사례로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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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 매일경제, "클라라 출연작 '유랑지구2' 흥행 돌풍...中 박스오피스 1위" (2023.01.27)

- 한국경제, "클라라, 국내 활동 뜸하다 했더니…중국서 일냈다" (2024.10.29)

- 뉴스컬처, "클라라, 중국영화로 대박…'제1회 AIFF아시아 국제 영화제' 최고 여배우상 2관왕" (2024.10)

- 조선일보, "배우 클라라 주연 영화 '대홍포(大红包)'로 중국 박스 오피스 1위" (2021.01)

- 케이스타뉴스, "'대륙 여신' 클라라, '유랑지구2' 출연…中 박스오피스 1위"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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