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전동화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 실물 포착
기아 PV5, 전동화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

비피디 유튜브 영상 ⓒ 기아자동차
기아 PV5, 전동화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
기아 PV5는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으로,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PV5는 단순한 상용차를 넘어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PV5는 기아의 'Plan S' 전략의 핵심 모델로, 도심 여객 및 화물 운송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고려하여 중형급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를 최초로 적용해 상용차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완벽하게 결합했습니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도 위장막을 두른 PV5의 시험 주행 모습이 포착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콘셉트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디자인으로 양산형 모델이 준비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목적기반차량(Purpose Built Vehicle)은 특정 목적에 맞게 설계된 차량을 의미합니다. 기아는 PV1부터 PV7까지 다양한 크기의 PBV 라인업을 구축 중이며, PV5는 그 중 첫 번째로 출시되는 중형 모델입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실내 공간

넓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PV5의 실내 공간 ⓒ 기아자동차
PV5의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강인함이 느껴지는 하단부의 대비가 인상적이며, 특히 상하로 분리된 헤드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측면은 검은색의 휠 아치 클래딩과 사이드 로커 디자인으로 강인함을 부여했고, 낮게 위치한 벨트라인을 따라 대형 글래스가 적용되어 개방감 있는 시야를 제공합니다. 특히 낮은 스텝고는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물품 상하차 시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PV5는 패신저(승객용), 카고(화물용), 오픈베드(픽업트럭형) 등 다양한 바디 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모듈화 시스템으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 패신저 모델: 최대 7인승 구성 가능, 다양한 좌석 배치 옵션
- 카고 모델: 2열부터 짐칸으로 커스터마이징, 컴팩트/롱/하이루프 등 옵션
- 오픈베드 모델: 픽업트럭 형태로 넓은 적재 공간 제공
- 딜리버리 모델: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조
실내 공간은 넓고 쾌적하게 설계되었으며, 승객용 모델의 경우 다양한 좌석 배열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5인승 모델은 운전석 옆 공간을 수화물 공간으로 활용하는 1-2-2 배열, 3열을 짐을 싣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2-3-0 배열 등 용도에 맞게 변형할 수 있습니다.
"PV5는 상용차의 실용성과 승용차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입니다. 특히 모듈형 설계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PV5의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구성 ⓒ 오토헤럴드
PV5는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를 탑재하여 우수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총 3가지 용량으로 제공됩니다:
배터리 타입 | 용량 | 배터리 기술 | 주행 거리 |
---|---|---|---|
소용량 | 43.3kWh | LFP(유럽형 카고) | 약 250-300km |
중용량 | 51.5kWh | NCM | 약 300-350km |
대용량 | 71.2kWh | NCM | 최대 400km(WLTP) |
PV5는 최고 출력 120kW(약 163마력), 최대 토크 250Nm의 전륜 구동 싱글 모터를 탑재하여 실용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셀투팩(Cell-to-Pack) 기술의 적용입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는 셀-모듈-팩 구조였지만, 셀투팩 기술은 모듈 단계를 생략하고 셀을 직접 팩에 통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 무게는 줄이고 에너지 밀도는 높여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되며, 이는 상용차로서 운행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400km의 주행거리는 도심 배송 및 택시 등 상업적 용도에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PV5에 적용된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 ⓒ 기아자동차
PV5는 상용차임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적용은 장시간 운행이 필요한 상용차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하고 필요시 제동을 지원
-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량이 차로를 이탈할 경우 스티어링 휠을 조정하여 차로 내 주행을 돕는 기능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변경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충돌 위험을 방지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설정 속도로 주행하는 기능
편의 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2.0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이나 NFC 카드 키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로, 여러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차량의 기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고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차량 관리와 최신 기능 유지에 큰 장점입니다.
"전기 상용차는 단순히 친환경적인 측면 외에도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PV5와 같은 모델은 정비 비용과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상업용 운영에 있어 큰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출시 이후 시장 반응과 전망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아 PV5 ⓒ 한국경제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르노 '캉구', 포드 '트랜짓', 시트로앵 '베를링고', 폭스바겐 'ID.버즈' 등이 장악한 경량 상용차(LC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아는 일단 PV5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판매하고 점차 판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북미 시장 전체와 유럽,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6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을 확정하며 글로벌 LC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예상 가격은 약 4,500만 원대로, 여기에 화물 전기차 보조금 약 1,000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5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델 | 예상 가격 | 주요 시장 | 출시 시기 |
---|---|---|---|
PV5 패신저 | 약 4,500만원~ | 국내, 북미, 유럽 | 2025년 하반기 |
PV5 카고 | 약 4,000만원~ | 국내, 북미, 유럽 | 2025년 상반기 |
PV5 오픈베드 | 미정 | 북미, 호주 등 | 2025년 하반기 이후 |
시장 전문가들은 PV5가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주목하는 포인트는 다양한 사업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와 경제적인 유지비입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30년까지 4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PV1, PV3, PV7 등 다양한 PBV 라인업을 구축해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까지의 시장 반응으로 미루어볼 때, 기아 PV5는 출시 직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유럽 시장과 친환경 트렌드가 강화되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PV5는 단순한 상용차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다목적성과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기아 PV5 주요 특징 요약
- 기아 최초의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모델
- PBV 전용 E-GMP.S 플랫폼 적용
- 패신저, 카고, 오픈베드 등 다양한 바디 타입
- 최대 400km 주행 가능한 71.2kWh 배터리 옵션
- 30분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80% 충전 가능
- 첨단 ADAS와 디지털 키 2.0, OTA 업데이트 등 첨단 기술 적용
-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에 활용 가능
- 2025년 출시 예정, 국내 예상 가격 4,5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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